비전공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면접 경험 중 아쉬운 점(면접 팁1)

Namu CHO
2 min readFeb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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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시기를 지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했다.

모든 면접을 지나고 나서 보니 아쉬운 점이 있어 짧막하게 글을 남기려고 한다.

면접을 다니면 아래 질문을 아마 꼭 한 번은 들을 것이다.

앞으로 백엔드 개발도 하실 생각이 있나요?

나는 사실 풀스택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으로서(원래 프론트엔드 개발에 진짜 1도 흥미가 없었다) 솔직한 대답은 “네!!!!! 당연하죠!!!” 였으나

짱구를 굴려보니 프론트엔드 직무에 지원해놓고 “백엔드도 하고 싶어요 희규흐규”하면 본인의 직무에 집중 못하고 본인 커리어 성장에만 힘쓰는 사람 처럼 보일까봐 말을 아꼈다.

또 프론트엔드가 취업하기 제일 만만해서 이쪽 직무로 지원했다는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진짜 공부해보니 프론트엔드에 대해 내가 아는 지식은 발톱에 낀 때 정도라서 어디가서 “나 프론트엔드 개발자예요”라고 말하려면 지금에 몇 배로 더 공부를 빡세게 해야겠다는, 프론트엔드에 대해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대신 이런 식으로 대답했다.

네, 제가 공부해보니 프론트엔드 지식이 워낙 방대하고 새로 들어오는 기술이 너무 많아서 우선은 프론트엔드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면접을 거친 결과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은 아래라고 생각한다(실제로 몇 분이 사실 자기는 아래의 대답을 원했다고 말해줬다).

네 저는 저 스스로를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국한하여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 개인적으로 여가 시간에 시간을 할애하여 제가 작업하는 토이프로젝트의 백엔드 부분도 직접 구현하고 있습니다.

결론,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길 원하냐?”라는 답변엔

“아니요, 풀스택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답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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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Namu CHO

외노자 개발자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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